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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살 찌운 건 아냐…미화될 수 있대서, 다이어트는 조금만"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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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 / (주)콘텐츠지오
배우 변요한. / (주)콘텐츠지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변요한이 구정태 역을 위한 섬세한 체중 조절 비하인드를 밝혔다.

변요한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희)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변요한은 극 중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맡았다.

'한산: 용의 출현'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이후 '그녀가 죽었다'의 '구정태'로 변신한 변요한은 "살을 찌운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산: 용의 출연'이 끝나고 살을 빼려면 뺄 수는 있었다. 와키자카가 끝나고 바로 한 달 뒤에 투입이 됐다. 한 달, 한 달 반 정도. 그런데 체중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변요한은 "너무 얄쌍하면…"이라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미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평균보다는 조금 친근한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와키자카는 너무 몸집이 커서 어느 정도만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연'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맡았던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에서는 구정태로 변신했다. 연이어 악역과 비호감 캐릭터로 관객들 앞에 서게 된 것에 대한 우려는 없었을까. 

이에 대해 변요한은 "나는 그런 거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며 "책을 쓰는 사람이 비호감은 아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냥 나한테 운명적으로, 어떻게 해서든 결국 내가 만나는 작품과 캐릭터는 어떻게 해서든 책임지려고 한다"라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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