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펼친다.

우선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 원)이 신설된다.

아울러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 유통 컨설팅을 진행한다. 희망하는 기업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지난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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