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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가 박스를 찼는데, 즐라탄 머리에 맞았다!"…일촉즉발, 그 다음 상황은? 충격적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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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적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세계 최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충돌할 뻔한 일화가 공개됐다. 

이 내용을 폭로한 이는 주마나 카마라였다. 장소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카마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PSG에서 뛰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PSG 소속이었고, 안첼로티 감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PSG 지휘봉을 잡았다. 안첼로티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에 함께 있을 때 발생한 사건이다. 

카마라는 프랑스의 '레키프'를 통해 이 내용을 공개했다.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대회 중 한 경기였다. 전반전을 마친 뒤 하프타임. 안첼로티 감독은 엄청나게 화가 나 있었다. 전반전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사건은 라커룸에서 발생했다. 선수들이 라커룸에 앉아 있었고, 분노한 안첼로티 감독은 빈 박스를 발로 찼다. 그런데 그 박스가 날아가 이브라히모비치 머리에 맞았다. 

일촉즉발. 감독과 선수의 충돌 가능성이 감지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다혈질의 사나이. 전반전 경기력도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박스로 머리까지 맞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떤 행동을 할 지 모두가 숨죽이며 바라보고 있었다. 

카미라는 "이브라히모브치가 무슨 일을 벌일지 우리 모두가 궁금해 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우리 모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기억했다. 

과연 그 다음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충격적 반전이다. 박스를 머리에 맞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박스를 맞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오히려 이 모습에 PSG 동료들은 더욱 놀랐다고 한다. 

카미라는 "박스를 머리에 맞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눈커풀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우리는 너무 놀랐다. 나중에 우리는 그 장면을 떠올리며 웃곤 했다. 되돌아보면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주마나 카미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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