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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데 제르비도 아니래!"…뮌헨, 또 퇴짜 맞았다 '이러다 정말 투헬 잔류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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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또 퇴짜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 때문이다. 독일 절대 최강이라 불리는 팀이지만, 현재 감독들에게 인기가 없는 구단으로 전락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감독들 모두가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가장 선호했다. 하지만 그는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그리고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을 원했지만, 그 역시 잔류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랄프 랑닉 감독에게도 거절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에게도 퇴짜를 맞았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브라이튼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밝혔다. 

'ESPN'은 "데 제르비는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 속에 브라이튼 잔류를 원한다. 데 제르비는 올 시즌 종료 후 투헬과 결별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이 됐다. 하지만 데 제르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데 제르비는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브라이튼의 선수들을 사랑하고, 이 도시를 사랑한다. 내 클럽과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브라이튼에 머물 것이다. 마음과 머리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곧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튼 잔류를 강하게 암시한 것이다. 

데 제르비도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감독 후보들마다 거절을 당하고 있다. 때문에 투헬 감독이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앞서 'ESPN'은 "투헬이 시즌이 끝나면 떠나기로 합의를 했지만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투헬 잔류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시즌이 끝나면 투헬이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헤은 레버쿠젠에 뒤지며 힘든 시즌을 견뎌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와 UCL 1차전이 끝난 후 투헬이 감독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후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후보들에게 모두 거절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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