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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UCL 우승해도 절대 대표팀으로 올 수 없어!"…인성 논란+최고의 포지션 경쟁자들, "돌아오기에는 너무 늦었다, 방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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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도르트문트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자 모두가 한 선수를 주목했다. 산초다. 그는 클래스를 입증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일조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는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고, 우승을 할 수 있는 희망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에 산초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관심의 중심에 섰다. 산초는 지난 2018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후 총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산초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산초의 대표팀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없다. 최근 몇 년 동안 기량 하락을 겪어야 했다. 기량 회복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큰 이유는 인성 논란이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하는 일명 '산초 항명 사태'를 일으켰다. 그가 맨유에서 쫓겨나 현재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게다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산초 포지션에 엄처난 자원들이 있다. 굳이 산초가 필요 없는 상황이다. 아니 산초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시포드, 콜 팔머, 제임스 매디슨 등이 있다. 산초가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UCL에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대표팀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전망하는 이유다. 

영국의 '미러'는 "산초가 도르트문트로 임대간 후 최상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는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산초는 2021년 10월 이후 대표팀에 가지 못했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 발탁을 꺼려왔다. 지금 상황에서도 산초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를 외면하면서, 산초의 태도와 맨유에서 일으킨 사태 등에 부정적인 반응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 규율을 특히 중요시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 매체는 이어 "대표팀에는 많은 공격 자원이 있다. 사카, 포든, 그릴리쉬, 래시포드, 팔머, 매디슨 등이 산초의 포지션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에 나서는 명단 26명을 지명할 수 있지만, 산초는 너무 늦었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절벽으로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로 간 것도 너무 늦었다. 대표팀으로 돌아볼 방법은 현재로서 없다"고 확신했다. 

[제이든 산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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