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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개월 연속 60만대 돌파…"수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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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4.5만대·기아 26만대 선방
그랜저·싼타페 '쌍끌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현대차·기아가 4월 한달 간 6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60만대 판매 고지를 넘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4만7505대, 해외에서 21만3081대 등 총 26만1022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4.4% 줄어든 6만3733대 판매했고, 해외에서는 5.2% 증가한 28만2107대를 팔아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3.3% 증가한 34만5840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특수차량을 포함해 국내 4만7631대, 해외 21만3391대 등 총 26만102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3.4%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는 1.6% 성장해 총판매량도 0.6%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적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135만2607대, 기아는 102만1537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와 비슷한 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현대차 실적을 견인한건 하이브리드다. 아반떼, 그랜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싼타페와 그랜저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그랜저가 7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5847대) 판매량이 최다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높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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