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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유작 2편, 올 여름 관객 만날까…"개봉 논의 중"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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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사진DB
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의 유작 2편이 올해 내로 관객을 만날 수 있을까. 두 작품의 개봉 시기와 관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 이선균은 영화 '탈출 :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와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두 작품의 개봉 시기와 관련해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배급사 CJ ENM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개봉 검토는 논의 중이나, 개봉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복의 나라' 배급사 NEW 관계자 역시 마이데일리에 "8월을 포함해 하반기 개봉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선균 외에 배우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지난해 5월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으로 주목받았다. 전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흥행작으로 떠올랐으나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인해 개봉이 중단된 후 무기한 연기됐다.

'행복의 나라'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선균은 극 중 군인 박태주 역을 맡았으며 배우 조정석과 유재명이 출연한다.

한편 '탈출 : 사일런스'는 약 180억, '행복의 나라'는 약 90억으로 두 작품의 제작비만 총 300억 원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에 두 작품이 올해 내로 개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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