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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아직 죽지 않았다...11R 뉴 잉글랜드전 2골 1도움→축구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 2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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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200 공격포인트 고지를 밟았고, 125개 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메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MLS' 11라운드 뉴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1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뉴 잉글랜드는 인터 마이애미의 빌드업 실수를 가로채 뒤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토마스 샹칼레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메시는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로버트 테일러의 패스를 받았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메시는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메시는 후반 22분 역전골까지 책임졌다. 중앙에서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완벽한 침투 패스를 메시에게 연결했고, 메시는 볼을 한번 컨트롤한 뒤 왼발 인사이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메시는 후반 38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득점에 관여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컨볼을 벤자민 크레마스치가 마무리하면서 3-1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3분 메시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메시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패스했고, 수아레즈는 오른발 슛으로 뉴 잉글랜드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4-1 인터 마이애미가 완승을 완성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승리로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MLS 1위로 올라섰다. 인터 마이애미는 2위 솔트 레이크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뉴 잉글랜드는 1승 1무 7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이날 경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경기 MVP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2골 1도움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 마이애미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뉴 잉글랜드전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메시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30개의 클럽을 상대했다. 그 중 125개 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110개 팀 상대로 골을 넣었고, 125개 팀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메시는 총 1057경기에 투입됐는데 832골 368도움으로 총 120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메시는 현재 36살로 커리어 말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있다. 전설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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