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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복수 끝났다” 테일러 스위프트, 더 이상 언급 안할 것 “극적 화해?”[해외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킴 카다시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킴 카다시안(43)에 대한 저격을 끝내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테일러는 이제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가 그녀의 마지막 말이다”라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19일 발매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쌩큐 에이미'(thanK you aIMee)에서 카다시안을 비난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는데, 팬들은 이것이 킴 카다시안을 지목한다고 해석했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나쁜 여학생으로 표현했다.

그는 “네가 주먹을 휘두르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었어. 그리고 난 네가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용서할 수 없어. 피가 솟구치면서 밤하늘을 향해 "엿 먹어, 에이미"라고 외쳤지”라고 노래했다.

사건은 2016년에 벌어졌다. 킴 카다시안의 남편 카녜이 웨스트는 신곡 ‘페이머스’에서 스위프트를 향해 성희롱성 욕설을 했다.

스위프트가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동의를 구했다고 버젓이 말했다. 스위프트는 통화에서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건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라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이미지는 한 순간에 추락했다.

2020년 반전이 일어났다. 카다시안이 공개한 음성 녹음은 짜깁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테일러 스위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

스위프트는 8년전 일어난 일에 대해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결국 노래까지 만들어 저격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만명 이상이 떨어져 나갔다.

카다시안은 왜 자꾸 지난 일을 들추어내는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 23일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은 이제 다 끝났고, 스위프트가 잊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프트가 왜 계속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면서 “몇 년이 지난 일이다”라고 전했다.

스위프트가 더 이상 과거의 일을 언급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들이 극적으로 화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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