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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 강한, 자전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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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 지난 3월 26일 출간한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를 기부했다.

스포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한은 최근 한국아동복지협회를 찾아 250만원 상당의 저서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를 기부하며 해당 도서가 전국 250개 보육원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는 해당 저서는 보육원 시절의 생활이나 총 열한 번에 걸친 수술, 봅슬레이 국가대표 은퇴 등 성공한 도전과정 속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풀어내며 꾸준한 도전과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아동복지시설 보육원 생활을 마치고 육상선수를 거쳐 2016년 카바디 국가대표 선발, 2019년과 2021년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삶이 곧 도전이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저서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도서기부가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강한은 2023년부터 TV조선 '미스터트롯2', MBC '복면가왕',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시 스포테이너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13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개최된 저자 사인회에는 구름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강한은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잊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고 꿈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책을 읽게 되는 아이들 모두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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