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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하라!"…끝나지 않는 클롭 후임설, "안필드에서 포스테코글루, 정말 멋지지 않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 그의 후임으로 많은 이름들이 거론됐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유력했으나, 그는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자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가장 유력한 클롭 후계자로 떠올랐다. 리버풀과 페예노르트가 보상금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슬롯 감독이 직접 리버풀 감독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슬롯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바라는 목소리가 있다. 리버풀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에서 축구 해설가 및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처드 키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버풀행을 지지했다. 그는 'beIN Sports'를 통해 "리버풀은 슬롯이 아닌 다른 감독을 목표로 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다"고 밝혔다. 

이어 키스는 "나는 리버풀의 완벽한 선택은 포스테코글루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정말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필드에 있는 포스테코글루, 정말 멋진 일이다. 내가 리버풀이라면 포스테코글루를 선택할 것이다. 처음에는 포스테코글루를 빼오는 것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연봉이 높지 않고, 바이아웃도 높지 않다. 그래서 충분히 현실적으로 포스테코글루를 리버풀로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안필드에서 아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키스는 "다니엘 레비가 포스테코글루를 보내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이다. 리버풀은 포스테코글루를 영입할 수 있고, 포스테코글루는 정말 가치가 있다. 그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은 키스가 처음이 아니다. 많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리버풀 출신 도미니크 마테오는 "내가 리버풀 감독으로 가장 좋아하는 후보가 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토트넘 팬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는 정말로 리버풀에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가 경기를 하는 방식, 선수를 발전시키는 방식, 또 그가 축구하는 브랜드 축구는 리버풀과 잘 맞다. 리버풀 팬들도 포스테코글루를 좋아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EPL에 경험을 했고, 리버풀에 가장 잘 맞는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뉴캐슬,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샤카 히즐롭 역시 "잘 들어라. 포스테코글루가 리버풀에 완벽히 맞는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가 경기를 하는 방식, 그의 철학, 리더십, 그리고 팬들과 소통 등 확실히 클롭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는 리버풀에 완벽한 감독"이라고 주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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