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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매출 18조·영업익 5830억…"올해 78조 달성할 것"

전년 1분기 영업이익 대비 17.3% 감소
매출도 6.9% 감소한 18조원
연매출 78조 달성 목표...투자도 10.8조원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포스코홀딩스 제공]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포스코홀딩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3% 감소한 5830억원을 기록했다. 인프라부문 이익 감소가 영향을 줬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91.8%나 증가하는 등 선방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6.9% 감소한 18조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5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철강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인프라부문 영업이익이 11%  크게 준 탓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도 3.3%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공개했다.

철강사업부문에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스 팩토리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따라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 재무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0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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