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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21조·영업익 1.3조…"역대 최대 매출"

생활가전·전장 '쌍끌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매출 21조959억원…전년比 3.3%↑
영업익 1조3354억원…전년比 10.8%↓

LG트윈타워 전경 [LG전자 제공]
LG트윈타워 전경 [LG전자 제공]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매출 최대치 기록은 생활가전과 전장의 쌍끌이로 가능했다. 생활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컸다. 영업이익률이 10.9%나 됐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Core Tech)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 가전’ 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신규 수주물량 및 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TV를 포함한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반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LG그램 신제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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