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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데뷔 시즌→4관왕 등극 가능' 이강인 "다음 경기만 집중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 데뷔시즌 4관왕에 도전한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 남짓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3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세 차례 볼 경합 상황에선 두 차례 승리했다. 후반 15분 뎀벨레의 쐐기골 장면에선 왼쪽 측면을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정확하게 향하는 롱패스로 팀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로리앙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팀 플레이를 늦추지 않는 단순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음바페를 향한 롱 패스로 PSG의 세 번째 득점에 도움을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로리앙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PF 등을 통해 "경기전에 우리는 꼭 승리를 거두고 싶었다. 오늘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겠다. 우리는 다음 경기와 승점 3점을 더 획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결을 앞둔 것에 대해선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다음 경기인 르아브르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20승9무1패(승점 69점)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2위 모나코(승점 58점)에 승점 11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PSG는 오는 27일 열리는 르 아브르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PSG는 다음달 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대결해 1승1무의 우세를 보인 경험이 있다. PSG는 다음달 리옹을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도 치른다. PSG는 지난 21일 열린 리옹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올 시즌 종반 이강인의 PSG는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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