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온이 익일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온은 평일 오후 4시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까지 받아보는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내일온다 전용관을 열어 가공식품과 생활·주방·반려동물 용품 등 1만개 상품을 소개한다. 해당 상품은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어디든지 배송한다.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과 함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 ‘공구핫딜’ 상품까지 재고를 확보했다.

롯데온은 “인근 롯데마트에 재고가 없거나 기존에 운영하던 당일배송 서비스 회차가 마감된 경우에도 내일온다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론데온은 대용량 상품 구매 시 수량별로 추가적인 할인·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내일온다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준다. 일자별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인기 상품 단독 구성과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김종혜 롯데온 홈앤컬쳐상품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온도 내일온다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송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며 “먼저 롯데마트 단독·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해보고 추후 계열사 상품은 물론 파트너사 상품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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