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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향한 환상적인 롱패스→팀 플레이 늦추지 않았다'…로리앙전 선발 출격 이강인, 평점 6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로리앙을 대파하고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로리앙에 4-1로 크게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0승9무1패(승점 6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모나코(승점 58점)와의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유지했다. 올 시즌 리그1 4경기를 남겨 놓은 PSG는 리그1 조기 우승 확정이 임박했다. PSG는 오는 27일 열리는 르아브르와의 올 시즌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리그1 우승을 확정한다.

PSG는 로리앙을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 루이스, 마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슈크리니아르, 에르난데스, 자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9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뎀벨레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로리앙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PSG는 전반 22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멘데스가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왼발 힐킥으로 마무리해 로리앙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15분 뎀벨레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후반 28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후반 45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음바페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PSG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로리앙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3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세 차례 볼 경합 상황에선 두 차례 승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로리앙전 활약에 대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팀 플레이를 늦추지 않는 단순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음바페를 향한 롱 패스로 PSG의 세 번째 득점에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

로리앙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와 뎀벨레는 평점 7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하무스는 평점 3점으로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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