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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NO, 삼혼도 말했다"VS"고소장 접수·혼인취소 소송"…선우은숙·유영재, 본격 진실공방 [MD이슈]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본격적인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성추행과 삼혼 등을 두고 본격적인 법적공방까지 예고됐다.

유영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영재는 자신을 둘러싼 삼혼, 성추행 등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됐으나, 1년 6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파경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뒤 유영재에게 동거녀가 있었고, 선우은숙이 재혼이 아닌 삼혼 상대를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성추행해 고소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유영재는 먼저 선우은숙의 언니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혼설에 대해서는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의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나. 나는 선우은숙 씨를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게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며 "선우은숙 씨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동거녀, 사실혼, 양다리, 환승연애 의혹에는 "나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선우은숙 씨와 결혼하면서 나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나는 그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 씨와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영재는 "나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결혼생활을 함께한 대한민국의 유명배우에게 내가 많이 부족하고 내 탓이라고 업보라고 생각하고 나 혼자 짊어지기로 스스로 생각하면서 긴 시간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 앞으로 나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이제 구체적인 것은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앞서 이날 선우은숙과 선우은숙 언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알렸다. 유영재가 처형을 강제추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노종언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마이데일리에 "유영재가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일반인인 만큼, 녹취록 전문을 공개할 예정은 없다. 이는 피해자의 강력한 의지다"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과 (추행) 피해 사실을 알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도 가족 관련 서류에 그(유영재)의 이름 한 글자도 남길 수 없다는 의지에서였다"고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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