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걸그룹과 스포츠스타들의 '핫한'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와 3세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은 18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미주는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이 같은 정황은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룹 트와이스 리더 지효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은 지난달 25일 갑작스러운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성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 역시 "현역선수가 아니라 사생활까지 관리하지 않는다.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5일 같은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가수 자이언티가 열애를 인정한 것과는 사뭇 다른 온도다.

새해 첫 열애설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축구선수 이강인이 장식했다. 당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3년 11월,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여의도 호텔 지하 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나은의 자택 일대에서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발리 여행과 '럽스타그램'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

이나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인 사이"라고 일축했고, 이강인 측은 "딱히 드릴 말씀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후 두 사람이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와 축구선수 설영우도 직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커플템 등 열애 증거가 속출했지만, 양예나 측은 "사생활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 역시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연애에서 나아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걸그룹, 스포츠스타 커플도 있다. 2022년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은 9세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현재 소연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로 이적한 조유민을 따라 두바이에서 생활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결혼한 티아라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역시 행복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태어나도 우리 여보랑 결혼할 거다"면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내 미래가 궁금하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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