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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대 출신' 김대호, 장동민에 밀렸다…실직 위기 [홈즈]

MBC '구해줘! 홈즈'
MBC '구해줘! 홈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와 코미디언 장동민이 지식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의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복팀의 장동민이 특별 임장러로 출격, 김대호와 함께 32번째 임장을 떠났다.

두 사람이 임장을 떠난 곳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 호랑이 촬영에 성공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집. 김대호는 감독이 직접 찍은 사진 중 고기를 뜯어 먹는 표범을 보며 "동물들은 따끈한 내장부터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동민은 "내장을 좋아해서 내장부터 먹는 줄 아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그게 아니라 기름기도 많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기름기가 많아서가 아니다. 내장 먼저 먹어야 고기가 안 상한다"며 깨알 지식을 자랑했다. 김대호는 "나도 알았다. 살짝 까먹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MBC '구해줘! 홈즈'
MBC '구해줘! 홈즈'

VCR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이제 이 코너는 장동민이 해야겠다. 서울 촌놈이었네"라며 김대호를 놀렸다. 장동민 역시 "(김대호는) 아무것도 모른다. 난 삶의 지혜에서 오는 거다. 그저 홍대에서 책으로 배운 걸로..."라며 코웃음쳤다.

이후 연못 옆 넓게 펼쳐진 이끼가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이끼를 조금 심으면 저렇게 나냐"고 질문했다.

김대호는 "몇 년 동안 해서 가꾼 것"이라고 설명했고, 장동민은 "저렇게 퍼져나가게끔 15년 걸렸다고 한다. 공기도 잘 통해야 하고 햇빛이 강해도 약해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호가 "이끼 종류가 위로 자라는 게 있고 옆으로 긴 것도 있다"며 다급히 설명을 이어나가자, 주우재는 "지식배틀하냐"며 말문을 막았다. 장동민은 "어디, 홍대 도서관에서 봤어?"라며 김대호를 철저히 무시했다.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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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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