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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지연도 보험사가 챙긴다”…손보업계, 해외여행보험 보장 확장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손해보험사가 해외여행보험 보장을 넓히고 관련 프로모션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여행보험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해외여행보험 고객에게 항공편 지연 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은 주로 여행 중 발생한 해외의료비, 타인 손해배상, 휴대품 손해 등을 보상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명을 입력하고 알림을 신청해 놓으면, 해당 비행기가 지연되었을 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를 확인하고 사용자에게 빠르게 안내한다.

또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무사히 귀국만 해도 냈던 보험료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보장 기준도 낮아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하며,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결제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만일 3명 이상 함께 가입한 후 카카오페이로 보험료를 결제하고, 안전하게 귀국하면 최대 28%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도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 고객에게 디지털 항공지연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력된 항공편이 지연되면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등 서비스가 가능한 해당 공항 라운지이용을 도와준다. 이 서비스는 ‘항공기·수화물 지연 결항 추가비용 특약’ 가입고객에게 제공된다.

또한 삼성화재는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고객전용 해외여행보험 즉시가입 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애플리케이션)에서도 가입 가능하다”며 “여행 도중 일정이 변경돼도 해외 현지에서 모바일로 편리하게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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