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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표 5단 도시락 자랑 "아침부터 일어나서 해준 것" [미우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표 도시락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탁재훈, 김종국, 이상민, 김준호, 김희철, 최시원, 딘딘, 김건우의 '2023 미우새 봄소풍'이 펼쳐졌다.

이날 점심시간이 되자 탁재훈은 "너무 떠들었다. 먹을 것 좀"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멤버들은 각자 싸 온 도시락을 꺼내 들었다.

먼저 김건우는 도시락의 근본, 김밥을 펼쳤다. 최시원은 "진짜 싸왔냐"며 눈을 커다랗게 떴고 김종국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건우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이거는 사서…"라며 통에만 담아왔음을 실토했다.

그러나 김건우의 도시락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다.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이 안에 맛있는 게 들어있다"며 과일 모양의 무스 케이크를 꺼냈다. 깜찍한 생김새의 무스케이크에 멤버들은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시원은 "준비성이 좋다"라고 김건우를 칭찬한 뒤 멤버들에게 비닐봉지 하나씩을 건넸다. 그는 "준비 안 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았다"며 남다른 마음씀씀이를 드러냈다. 최시원이 준비한 것은 고급 김밥과 과일이었다.

김종국은 의외로 햄버거를 사 왔다. 딘딘은 삼각김밥 하나와 바나나 우유 한 개가 전부였다. 그는 "원래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많이 챙겼다"며 설명했다. 김희철 역시 컵라면 하나와 참치캔이었다.

반면 이상민은 "난 진짜 내가 도시락 싸왔다. 나는 빵까지 만들었다. 빵 하고 하몽하고 크림치즈하고. 빵도 내가 생지로 직접 만들었다"며 남다른 솜씨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이상민의 도시락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반박에 나섰다. 그는 "누가 도시락을 직접 싸냐. 누가 싸주는 것"이라며 자랑했다. 김희철이 "그럼 형은 지민이가 만들어주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아시네요"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김지민표 도시락은 무료 5단이었다.

김준호는 식탁 위에 차례대로 유부초밥, 반찬 3종, 샐러드, 과일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을 늘어놓았다. 그는 "누가 직접 싸 오느냐. 엄마가 싸 오던지 애인이 싸주던지 해야 한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에 김종국이 "지민이 일 안 하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일한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해준 것"이라며 강조했다. 도시락을 먹으며 김준호는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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