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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부상 낙마' 박승호와 함께 승리한 태극전사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 또한 팀의 일원으로 함께 싸웠다."

에콰도르를 꺾고 8강행에 성공한 한국의 김은중 감독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박승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상으로 귀국했지만 팀의 일원으로 함께 에콰도르 격파에 힘을 보탰다고 짚었다.

한국이 2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끝난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이겼다. 이영준, 배준호, 최석현이 연속골을 터뜨렸고, 에콰도르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 태극전사들은 기념 촬영에서 박승호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29일 치른 감비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도 박승호를 위로했다. 발목 부상으로 귀국길에 올랐지만 끝까지 같이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동점골을 터뜨린 박승호는 그라운드 위에 없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 모두 박승호와 함께 뛰면서 에콰도르전 쾌승을 합작했다.

[박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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