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U20 월드컵] '남미 강세' 꺾은 한국, 아시아 유일 8강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은중호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영준, 배준호, 최석현의 골을 묶어 난타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뽐냈다. 2019년 준결승전에서 만난 에콰도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면서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다.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4개 아시아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했다. 일본과 이라크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우즈베키스탄은 16강전에서 이스라엘에 패했다. 한국만이 8강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의 8강행으로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스라엘-브라질, 콜롬비아-이탈리아, 한국-나이지리아, 미국-우루과이가 격돌한다. 남미 3팀, 유럽 2팀, 북중미 1팀, 아프리카 1팀, 아시아 1팀이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5일 오전 나이지리아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8강 대진표(위), 김은중 감독. 사진=사커웨이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