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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에 패소 후 파산’ 엠버 허드 “할리우드서 은퇴 안해, 그게 인생이야”[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정폭력을 둘러싸고 전 남편 조니 뎁(59)과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엠버 허드(37)가 할리우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5월 31일(현지시간)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전히 영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허드는 스페인어로 현지 기자에게 “나는 스페인을 정말 사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페인에 오래 머무를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러고 싶다. 여기 사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기자가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 계획 중인 영화 프로젝트가 있는지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계속 앞으로 나걸 것이다. 그게 인생이다”라고 전했다.

허드는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 법원은 허드에게 1,500만 달러(약 187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패소한 허드는 이후 파산을 선언하고 2022년 9월 스페인으로 떠났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지난 5월 4일 “허드가 할리우드를 그만두고 조용히 스페인으로 이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허드는 딸을 키우며 그곳에서 행복해하고 있다"면서 "일이나 할리우드 복귀를 서두르고 있지는 않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면 적절한 프로젝트를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달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배르’에서 루이 15세 역을 맡아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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