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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를 재영입하는 것과 같다"...맨유 영입설에 극대노, 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랭크 맥아버니가 맨유의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망) 영입설을 비판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PSG는 2억 2,200만 유로(약 3,2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역대 축구 이적료 1위 기록을 세우며 충격적인 영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고 경기력에도 기복이 컸다. 이에 PSG 팬들은 네이마르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고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아직까지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부진이 길어지면서 올 시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전해졌다. 그리고 새로운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언급됐다.

프랑스 ‘래퀴프’는 “네이마르는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연결이 됐다. 최근에는 맨유와 가장 가까워졌으면 이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우승 경쟁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네이마르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과거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맥아버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예로 들며 맨유의 네이마르 영입을 반대했다. 맥아버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맨유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아버니는 “맨유는 호날두가 있을 때 라커룸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호날두처럼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다. 네이마르는 그를 따르는 선수만을 원할 것이며 이는 맨유에서 절대 다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라며 과한 승부욕을 지적했다.

[네이마르·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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