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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료 승인됐나요?'…텐 하흐의 분노 "나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분노'했다. 분노의 대상은 매유 구단 수뇌부들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왜 분노했을까.

돈 때문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대대적은 전력 보강으로 진정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선수 보강만 이뤄지면 된다.

그런데 구단에서 여름 이적시장 예산에 대한 소식이 아직까지 없다. 지금 맨유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데, 여전히 혼란만 거듭하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김민재(나폴리) 등 이적설만 돌고 있을 뿐이다. 돈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할 지 승인이 나지 않았다. 이대로 흘러간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패가 뻔하고, 맨유의 계획은 모두 틀어질 수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폭발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오는 29일 열리는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 수뇌부가 여름 이적시장에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한다.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나의 단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대로 간다면 그렇게 하기 어렵다. 맨유에서 그렇게 하기 어렵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뛰어난 축구를 하고 있다. 맨유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수뇌부가 해야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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