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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뚝배기 보이스' 고정우, 첫 앨범 '조선 로맨스'로 정식 데뷔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고정우가 차세대 정통 트로트 주자의 등장을 알렸다.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고정우의 데뷔 앨범 '조선 로맨스'가 발매됐다. 앨범에는 동명의 수록곡 '조선 로맨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탱자탱자'와 '내 인생 거꾸로', '신신당부'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탱자탱자'는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디스코 리듬 장르의 트로트 곡으로 빠르게 흐르는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한 번뿐인 인생 잘 살아보자는 다짐을 담았다. 고정우 특유의 구수하고 시원한 보이스와 자꾸만 듣고 싶은 중독적인 멜로디가 만나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진정성 있는 조선의 남자가 여인에게 사랑을 맹세하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정통 트로트곡 '조선 로맨스'는 1960년대 유행했지만 최근 가요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도돈바 리듬을 사용해 센스 있는 가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앨범은 '유산슬(유재석)'을 탄생시킨 대세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이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등을 작사한 작사가 한시윤, 박서진의 '헛살았네' 등을 작사한 자운영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식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정통 트로트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고정우가 성장한 음악적 기량을 담아낸 데뷔 앨범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가수 고정우. 사진 = 장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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