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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배당소득 증가로 석 달 만에 흑자 전환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 3월 경상수지가 배당소득 증가에 힘입어 석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0일 한국은행은 2023년 3월 경상수지가 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는 여전히 적자이지만 본원소득수지에서 36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는 급료·임금과 배당소득, 이자소득으로 구성된다. 3월 배당소득이 31억5000만달러 발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0배넘게 급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감소하며 11억3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19억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한은 관계자는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등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5%, 33.4% 줄었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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