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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호러 '트윈', 악마 숭배 이교 집단에 묶인 엄마의 운명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트윈'이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트윈'(감독 타넬리 무스토넨)은 쌍둥이 중 한 명을 잃고 새 출발하려는 레이첼(테레사 팔머) 가족에게 다가오는 이교 집단의 광기와 사악한 진실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

오늘(27일) 공개된 3차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쌍둥이 아들 중 한 명을 사고로 잃고 슬픔에 잠긴 엄마 레이첼의 클로즈업 된 얼굴이다. 어두운 조명 아래 자리한 그녀의 얼굴은 거칠게 마른 입술과 초점을 잃은 눈동자를 보이며 과연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두 명의 쌍둥이, 하나의 의심'이라는 카피를 통해 사고에서 살아남은 아이 엘리엇과 엄마 레이첼 사이에 어떤 숨겨진 진실이 존재하는지 초유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레이첼의 눈동자 속에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과연 죽은 네이트인지 살아남은 엘리엇인지 헷갈리면서 영화 속 레이첼이 마주하게 되는 극악의 공포와 혼란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모션 포스터에서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몽환적인 상태의 레이첼이 마른 화관을 쓰고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마을 사람들의 손에 잡혀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 악마의 생명을 잉태시킨 후 악령의 부활을 이루려는 이교 집단과 그들에게 결박당한 채 서서히 붉은 눈물을 흘리는 레이첼의 모습은 영화가 선사할 소름 끼치는 공포를 실감 나게 전달하며 기대를 높인다.

'트윈'은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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