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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한·미·일 차트 점령…음반과 음원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K-팝 스타의 위상을 뽐냈다.

르세라핌이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은 물론,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과 일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5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는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일간 싱글 랭킹(1월 24, 25일 자) 1위를 차지했다. 이 음반은 발표 당일 13만 2,621장 판매됐고, 단 하루 만에 역대 K-팝 걸그룹이 일본에서 발표한 데뷔 음반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뛰어넘었다.

게다가 현재 활동 중인 4세대 걸그룹이 세운 단일 앨범 최다 누적 판매량인 10만여 장을 단번에 앞지르면서 압도적인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이에 더해 한국에서 발매된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각각 발매 5개월, 2개월 만에 오리콘 차트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면서 음원 성적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으로 새 역사를 썼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2년 11월 5일 자)에 14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웠다.

특히 르세라핌이 세운 14위는 4세대 걸그룹의 '빌보드 200' 데뷔 순위 중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최신 차트(1월 28일 자) 기준 1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차트 진입 14주 차 성적을 비교했을 때, 이 곡은 전작 '피어리스(FEARLESS)' 대비 3배 이상 높은 순위에 자리해 월등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르세라핌은 국내에서도 매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2022 누적 앨범 판매량(집계기간 22년 1~50주 차)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1집 '피어리스(FEARLESS)'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합산 125만 6,479장 판매됐다. 특히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발매 첫 주에 56만 7,67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멜론과 지니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16~22일)에서는 '피어리스(FEARLESS)'가 '톱 40'에 자리했고,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톱 5'를 지키며 차트 붙박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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