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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1위로 '곤두박질'...손흥민은 TOP 30 재진입, 케인은 13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세계 축구선수 랭킹 26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2022년 전 세계 남자 축구선수 100위권 랭킹을 산정했다”면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명단에 적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토트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26위다. 지난 2021년 순위에서 39위에 있었던 손흥민은 13계단이나 상승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지난해 상반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골 6도움을 몰아쳤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까지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가디언’ 선정 세계 축구선수 100위 안에 처음 든 건 2018년이다. 손흥민은 2018년에 78위, 2019년에 19위, 2020년 22위에 오른 바 있다. 2021년에는 39위, 2022년에 26위를 차지하며 3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26위 손흥민 다음 순위로 27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28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케인은 13위다. 네이마르는 12위이며,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는 11위로 뽑혔다.

호날두는 5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수직하강했다. 호날두는 2012년 랭킹 도입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는 78위를 차지했다. 100위권 안에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과 타레미 2명뿐이다.

‘가디언’은 이날 1위부터 10위 선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추후에 TOP 10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맨시티) 등이 선두권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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