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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장현수' 결승전 매치 불발...슈퍼컵 4강에서 동반 탈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와 장현수(31, 알 힐랄)의 결승 맞대결이 무산됐다.

알 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4강전에서 알 이티하드와 붙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 15분에 호마링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43분에는 압데라작 함달라에게 추가 실점을 먹어 0-2로 끌려갔다. 후반 22분에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만회골을 넣어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알 샨퀴티에게 쐐기골을 먹고 1-3으로 졌다.

같은 날 장현수 소속팀 알 힐랄도 사우디 슈퍼컵 4강전을 치렀다. 상대는 알 파이하. 장현수는 4-3-3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알 힐랄은 전반 21분에 파울리뉴에게 결승골을 먹으며 0-1로 무너졌다.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은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상 두 팀이 사우디 슈퍼컵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리그 3위팀 알 이티하드에 발목을 붙잡혔고, 알 힐랄은 리그 13위팀 알 파이하에 일격을 당했다.

한편 호날두와 장현수는 지난 20일에 열린 알 나스르-알 힐랄 연합팀 vs 파리 생제르맹(PSG) 친선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알 나스르-알 힐랄 연합팀은 호날두의 2골, 장현수의 1골을 포함해 총 4골을 넣었으나 PSG에 4-5로 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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