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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새 단장으로 브라운 임명…역사상 두 번째 흑인 단장-감독 듀오 탄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데이나 브라운(55)이 휴스턴의 단장직을 맡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흑인 감독-단장 듀오의 탄생이다.

미국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전 스카우트이자 오랜 시간 야구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젊은 재능을 안정적으로 영입하는 데 도움을 준 브라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단장으로 임명됐다"라며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제임스 클릭 단장과 결별한 휴스턴은 2개월 만에 새로운 단장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이미 이곳에서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정말로 그것을 계속하고 오랫동안 계속되길 원한다"라며 "나는 33년 동안 이 경기에 참여했다. 내가 아는 것은 야구뿐이다. 이것은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이 도시와 휴스턴 팬들에게 내 자신을 비우고 구단주 짐 크레인이 특별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브라운은 휴스턴 역사상 두 번째 흑인 단장이다.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함께 했던 켄 윌리엄스 단장과 제리 마누엘 감독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흑인 단장, 감독 듀오가 됐다"라고 밝혔다. 휴스턴 감독은 더스티 베이커다.

브라운은 "텔레비전을 켜고 휴스턴을 보면 그들은 승리한 팀이다"라며 "챔피언십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휴스턴은 분명히 알고 있다. 나는 그것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했다.

[사진 = 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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