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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합류 이시영 "2023년 축구 인생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서울이 지난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FC서울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202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주인공이 되기 위한 선수들 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023시즌을 맞아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이시영의 눈빛은 그 누구보다 매섭게 빛나고 있다. 측면 수비 자원인 이시영은 지난 2018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태국 전훈을 통해 2023시즌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이시영과의 일문일답

-이번 전지훈련에서 이시영이 얻고자 하는 것은.

"일단 개인적으로 몸도 성장을 해야 하고 기술적으로도 성장해야 한다. 또한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팀원들하고 발을 많이 맞추고, 더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있다."

-팀 적응은 어땠나.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중간 역할을 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상호, 임민혁, 김진야, 황현수, 한승규 등 기존에 알고 있었던 형들과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줬고, 이번에 같이 팀에 합류한 박수일, 김경민에게도 의지가 많이 된다.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팀 내 경쟁에 대해서.

"당장 모든 게 다 경쟁이겠지만, 지금은 제가 한 발 뒤에서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이 프로라고 생각한다. 프로로서 실력이 있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항상 느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한다면 그다음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장점은.

"일단 스피드나 기동력이 장점이고, 수비적인 부분은 물론 많이 뛰면서 공격적인 가담과 도움을 많이 주는 게 제 스타일이다. 크로스도 자신이 있다."

-FC서울 팬들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FC서울에 오면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마음가짐도 많이 다르다. 사실 2022년을 돌아봤을 때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올해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있고 2023년을 축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임하는 각오도 다르고 팬들에게 저를 증명하고 싶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FC서울 선수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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