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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아빠(김광현)'를 바라보며 야구 새싹이 자라난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장난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지만 아빠의 인터뷰 모습을 보며 진지해졌다'

SSG 랜더스 김광현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2023 스프링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해외 스프링캠프는 3년만에 차려진다. 45명의 1군 스프링 캠피 ?m단 가운데 김광현, 최정, 김강민, 오택근, 김성현 등 13명이 현지 적응 및 자율 훈련을 목적으로 조기 출국했다.

김광현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는 딸, 2학년으로 올라가는 아들의 손을 잡고 출국장까지 함께 이동했다. 김광현이 취재진과 한참 동안 인터뷰를 하자 2학년 둘째 아들이 신기한 듯 김광현 옆으로 다가가 한참을 지켜보았다.

김광현의 둘째 아들도 야구 스쿨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다. 김광현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빠의 재능을 닮아서 그런지 야구에 소질이 많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실력도 좋은 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출국하는 김광현은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로 빠르게 시작하는 거 같다. 지난해 계약했을 당시와 비교한다면 올해는 그 기간에 경기(WBC)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실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나라의 부름을 받고 던지는 것이다. 또 내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프링캠프 출국하는 김광현이 첫째 딸,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출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취재진과 인터뷰 중 미소를 짓는 김광현

한편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는 SSG 김원형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7명과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9명 등 총 62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다. 올해 신인 네 명과 지난해 신인 세 명 등 젊은 피도 7명이 포함됐다.

[김광현의 둘째 아들이 김광현의 인터뷰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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