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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외국인 감독 비판? 상식 부족한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당분간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휴식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호의 하이라이트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것이다. 벤투 감독은 조국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떠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폴란드 대표팀,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RTP 3'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내가 돌아갈 시간이 아니다. 아직 다음 직업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 나중에 일어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조국과 맞붙은 기억을 떠올렸다. 벤투 감독은 "조국과 맞대결은 처음이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나는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벤치에는 나와 함께 한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 있었다. 중요한 경기였고, 결정적인 승리였다"고 말했다.

최근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 벤투 감독은 마르티네스 감독을 지지했다.

그는 "선임한 감독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그는 클래스가 있는 감독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외국인이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는데, 상식이 부족한 것이다. 외국인이라도 해도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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