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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팀 닥터, "김민재 상태 듣고 있어...종아리 심각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 팀닥터가 김민재의 상태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

김민재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훈련 참가 대신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100%의 경기력이 아니었고 후반 막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민재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 후에도 훈련 대신 휴식을 취했다.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 출전도 불확실하다. 하지만 김민재는 의지를 가지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한다. 일단 승리를 거둔 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한다. 3차전이 한국의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만큼 소속팀 나폴리도 김민재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나폴리는 월드컵이 끝나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리그 1위 자리를 지켜 우승에 도전해야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나나폴리’에 따르면 나폴리의 팀 닥터는 “시즌이 대시 재개됐을 때 월드컵에 나서며 경기를 계속한 선수들과 50일가량 휴식을 취한 선수들로 나뉜다. 이를 위해 트레이너, 영양상들과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카타르에 있는 선수들의 상태를 듣고 있다. 김민재의 경우도 출전이 가능한 상태였기에 2차전에 나섰다. 종아리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긍정적인 소견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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