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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영입한 맨시티, '14회 우승' 레알보다 UCL 우승 확률 높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한 맨시티가 유럽 정상에 등극할 수 있을까.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매체 ‘Five Thirty Eight’은 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팀들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꼽았다.

맨시티는 현재 조별리그 G조에서 2승을 거둬 조 1위에 있다. 6골을 넣고 1골을 내줬다. 2위 도르트문트(독일)는 1승 1패로 승점 3이다. 같은 조에 코펜하겐(덴마크)과 세비야(스페인)가 있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99%로 봤다. 8강 진출 가능성은 79%, 4강 진출 가능성은 55%로 점쳤으며, 결승에 진출할 확률은 37%로 내다봤다.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가능성은 무려 22%로 나왔다.

맨시티 다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20%)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이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리버풀,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모두 7% 확률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14회 우승한 최다 우승팀이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맨시티의 최우선 목표다. 2020-21시즌에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홀란드의 존재가 크다. 홀란드는 2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홀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14득점 3도움으로 득점 랭킹 1위, 공격 포인트 랭킹 1위를 지켰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의 시너지 효과도 상상 이상이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에서 1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 브라위너의 8도움 중 5도움은 홀란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홀란드는 17골을 넣었고, 더 브라위너는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5대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 가운데 최다골과 최다 도움 기록이다. 맨시티가 유럽 정복의 꿈을 점점 키워가는 이유다.

[사진 = AFPBBnews, Five Thirty Eight]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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