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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홀란드"영하 200도 이 장비 도움받는다"실토→'5분 지나면 목숨 위태' 충격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가 2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전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3 완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홈경기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외계인’ ‘괴물’은 이런 맹활약에는 특별한 장비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다른 축구 선수들처럼 홀란드도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각종 장비를 이용해서 최대한 몸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다음 경기에 임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에 나온 홀란드의 컨디션 유지법은 크라이오테라피 챔버이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집에 5만 파운드, 8000만 원 정도 하는 아이스 포드를 설치했다고 한다. 이 장비는 영하 200도까지 온도가 내려가서 몸을 치유하도록 해주는 장비이다.

이 방에 들어가면 몸의 조직을 치료하고 재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홀란드가 예전에 많은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장비에 들어가면 최대 5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할 경우 몸이 위험할 수도 있다.

홀란드는 2년 전부터 이 장비를 사용했다. 집에 들어오면 일종의 얼음 목욕을 하고 블루라이트를 걸러내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특수 안경을 착용한다. 이런 노력이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홀란드는 “나는 이것이 단지 몇 퍼센트의 성능 향상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에게 있어 그것은 나날이 나아지기 위한 싸움의 작은 일들에 관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홀란드는 “"매일 매일 더 나아질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 등 많은 스타가 이 장비를 사용한다.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열도 독특한 방법으로 컨디션을 조절한다. 우선 그는 아버지 에메르송 줄루가 이끄는 팀의 관리를 받는다. 우선 집에 고압 산소방을 만들었다. 고압 산소 챔버는 고농축의 산소를 마셔서 몸을 빨리 회복시키는 장비이다.

그리고 신경과학자도 고용했다. 정말 특이한 경우이다. 장비를 이용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통상이지만 에메르송은 아예 뇌 신경 과학자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EPL에서 뛰면 선수들은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많은 돈을 받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는 모양이다. 이런 압박감에 대처하기 위해 에메르송은 신경과학자의 도움을 받는다.

그가 고용한 신경과학자이자 인간 행동 전문가는 파비아노 데 아브레이유 박사이다. 그는 에메르송이 더 경기에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데 아브레이유 박사는 “에메르송은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기꺼이 한다”며 “선수가 일종의 문화와 기대치를 떠나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까다로운 리그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적응은 마음과 함께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홀란드가 사용하는 크라이오테라피 챔버.사진=AFPBBNEWS, 제품 홈페이지]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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