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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뮤지컬 임창정 "김문정 누나한테 많이 혼났어요"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임창정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박준면, 김미혜 프로듀서, 박민선 프로듀서, 김동연 연출가, 김문정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임창정은 10년 만에 뮤지컬로 복귀했다. 임창정은 "어제 첫 공연했고 내일 또 공연을 한다. 내일도 첫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마지막 공연까지 첫 공연이라 생각하고 매일 연구하고 좀 더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다웃파이어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김문정 누나한테 많이 혼났다. 노래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라며 "10년 만에 해보니까 그 전에는 '이게 다른가?' 했는데 많이 다르더라. 작은 거 하나까지 잡아주신 김문정 감독님 감사하다"라고 김문정 음악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문정 감독은 "창정씨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연습 과정도 즐겁게 잘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어제 창정 씨가 무대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봤다. 저러다 쓰러지면 어떻게 하지 했다. 처음부터 혼자서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조심성 있고 하나하나 다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무대에서 실수없이 하겠구나 했다"라고 임창정의 노력을 칭찬했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는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우리의 정서에 맞춰 유머 코드를 각색해 오는 11월까지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 샘컴퍼니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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