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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카세미루 대체자로 한국 왔었던 '브라질 국대' 동료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카세미루(30)의 대체자로 브루노 기마랑이스(24,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노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은 카세미루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면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마랑이스를 영입할 것이다. 그들의 1순위 이적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03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옵션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레알에 제안했다. 카세미루도 맨유 이적에 긍정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카세미루가 맨유에 입단한다면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세미루는 2012-13시즌 레알에 입단핸. 2014-15시즌 포르투에 임대를 다녀온 뒤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멤버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5번 차지했다. 카세미루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그의 브라질 축구대표팀 동료를 원하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올림피크 리옹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적 후 초반에는 후보로 투입됐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다. 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득점까지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1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지만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뉴캐슬이 쉽게 기마랑이스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뉴캐슬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뉴캐슬이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로 7개월 전 리옹에서 영입했을 당시 이적료보다 두 배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뉴캐슬은 기마랑이스를 팔고 싶지 않다. 그를 뉴캐슬의 장기 프로젝트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416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이었다. 레알이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려면 카세미루의 이적료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마랑이스는 지난 6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전에서 후반 36분에 프레드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 제주스의 득점을 도왔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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