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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상대하는 것 포기했어?"…산초-래시포드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59)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2)와 마커스 래시포드(24)를 비난했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0-4 대패당했다. 전반 10분 죠수아 다실바에게 실점한 뒤 35분까지 마티아스 옌센, 벤 미,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실점했다.

맨유의 최전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배치됐다. 2선에서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산초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3선에서는 프레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풀타임 활약하며 2번의 슛을 시도했다.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드리블은 5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크로스 성공은 4번 중 1번이었다. 기회 창출은 2번 기록했다. 산초는 60분 동안 활약하며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기회 창출 2회가 전부였다.

맨유는 2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득점자가 없다. 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자책골이었다. 아직 이번 시즌 맨유에서 골 맛을 본 선수는 없다.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두 윙어를 비판했다. 그는 "많은 능력을 갖춘 두 젊은 선수다. 하지만 산초는 너무 형편없었다. 나는 산초가 사이드라인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을 뿐, 그가 풀백 쪽으로 달려가 그들을 상대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에 대해 "래스포드는 20살의 애런 히키를 상대했다. 지난주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선수다"라며 "래시포드는 20살의 풀백을 상대했는데 그를 제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붙잡혔다. 이후 포기한 뒤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뚫지 못하면 다시 시도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된 상황이다. 카스카리노는 맨유가 래시포드를 PSG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적료는 얼마일까? 계약 마지막 해인데 맨유가 제의를 거절할 수 있을까?"라며 "나는 그가 맨유를 떠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팬들이 그를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산초(좌)와 래시포드.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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