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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부모님 일 도와드리다 칼에 베여 손가락 감각 소실"(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한쪽 손가락 감각 소실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아버지께서 고향 대구에서 보내온 막창과 곁들일 양파절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찬원은 이어 "양파절임 하니까 참 옛날 생각난다. 막창집할 때 가게에 쓰는 양파 있잖아. 약간 물렁해지고 곯으면 손님한테 못 내니까 다 집에서 쓰고 그랬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양파 썰 일이 굉장히 많았었다. 막창집이라서 저희는 기본 장이 양파장으로 나갔거든. 그래서 양파를 하루 종일 썰었는데, 그때는 칼에 베이기도 일쑤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직도 손가락에 감각이 없다. 초창기에 잘못 베여가지고"라며 "그때 거의 속살이 다 보일 정도로 베였었는데 너무 저도 미련스러웠던 게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 봐 그냥 계속 손가락을 붙잡고 있었다. 병원을 빨리 갔었으면 안 그랬었을 텐데"라며 감각이 소실된 손가락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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