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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 토트넘, '7호 오피셜 예정' 장신 풀백 6월부터 노렸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데스티니 우도지(19, 우디네세)는 토트넘이 오래 전부터 지켜보던 측면 자원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리알 토마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데스티니 영입을 두고 우디네세와 합의를 마쳤다. 초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 수준”이라면서 “데스티니는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번 2022-23시즌을 우디네세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올해 6월 자신의 기사를 재공유했다. 6월 14일자 기사에 “토트넘이 우디네세의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영입을 노린다. 유벤투스 역시 데스티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 단장 시절부터 데스티니를 눈여겨봤던 것으로 전해진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과 우디네세가 데스티니 이적에 합의했다. 데스티니는 2023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데스티니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로 예상했다.

데스티니는 나이지리아계 이탈리아인이다. 2002년에 태어났으며 현재 만 19세에 불과하다. 신장은 182㎝다. 측면 수비수 치고 큰 키다. 나이를 고려하면 더 클 수도 있다. 데스티니는 지난해 여름 헬라스 베로나에서 우디네세로 팀을 옮겼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이적이었다. 우디네세는 올여름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곧바로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 포지션에 새 선수를 채워 넣었다. 이반 페리시치부터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까지 6명을 영입했다. 데스티니는 7호 영입생이 될 전망이다.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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