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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임박' 베르너, 첼시→친정팀 간다...내일 메디컬 테스트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티모 베르너(26, 첼시)가 독일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첼시와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이적을 위한 모든 서류 절차를 마무리했다. 베르너는 이번주 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라이프치히가 베르너 재영입에 쓸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65억 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첼시로서도 적지 않은 이적 자금을 얻는 셈이다.

2년 만의 복귀다.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한 베르너는 다음 시즌에 첼시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첼시는 이적료 5,3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투자해 베르너에게 11번 유니폼을 입혔다.

하지만 베르너는 첼시에서 보낸 2년 동안 제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다. 쉬운 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 게 수두룩하다. 베르너에 만족하지 못한 첼시는 이듬해에 거액을 주고 로멜루 루카루를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베르너와 루카쿠 모두 첼시의 실패한 영입생이 됐다.

베르너는 지난 2021-22시즌에 악재가 연이어 겹쳤다. 부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해 4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턴전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베르너를 교체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쓰고, 크리스티안 퓰리식, 아르만도 브로야를 교체로 투입해 1-0 승리를 챙겼다.

베르너 재영입을 앞둔 라이프치히는 지난 7일에 열린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득점을 책임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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