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공황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역 김우빈, 김태리와 최동훈 감독이 등장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우빈이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으로 6년 만에 돌아왔다.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열풍을 일으킨 김태리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 역을 맡았다.

DJ 김신영은 '전우치'를 N차 관람했다며 최 감독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공황 장애가 심해서 활동을 쉴 때가 있었다"라며 입을 뗀 김신영은 "비행기도 못 탈 때 연습을 했다. 제 꿈이 미국 가는 거였다. 미국 가면 공황 장애가 끝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떨렸다.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서 '전우치'를 열 번 봤다. 제일 재밌는 영화였다"라고 돌이켜 눈길을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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