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63홈런 거포 트레이드 됐다…KBO 출신 투수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

윤욱재 기자 / 22-06-28 03:14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63홈런을 터뜨린 거포 타자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KBO 리그 출신 투수가 가장 반가워 할만한 소식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시애틀이 와이어트 밀스(27)와 윌리엄 플레밍(23) 등 2명의 우완투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스위치히터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36)를 영입한다.



지난 해만 해도 90승 72패(승률 .556)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오르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와일드카드 전쟁을 펼쳤던 시애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를 5년 1억 1500만 달러(약 1478억원)에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시애틀은 올 시즌 현재 34승 40패로 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12연패로 감독이 경질된 LA 에인절스와 성적이 비슷하다.

시애틀이 가장 시급했던 것은 역시 타선 보강. 메이저리그 통산 263홈런을 기록 중인 스위치 거포 산타나를 영입함으로써 반전의 신호탄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타나는 올해 타율 .219 4홈런 21타점으로 그리 인상적인 성적을 갖고 있지 않지만 6월에는 타율 .357, 출루율 .478, 장타율 .554 2홈런 11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어 시애틀의 타깃이 됐다.

과연 시애틀이 이번 트레이드로 타선에 숨통을 틔일 수 있을까. 시애틀의 선발로테이션 일원이자 KBO 리그 출신인 크리스 플렉센은 형편 없는 득점 지원 때문에 3승 8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올해 등판한 14경기 중 득점 지원이 아예 없었던 경기도 4경기나 된다. 그만큼 시애틀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플렉센보다 많은 패배를 당한 투수는 캔자스시티의 브래드 켈리(2승 9패 평균자책점 4.56) 뿐이다. 지난 해에는 1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는데 올해는 승운이 너무 따르지 않는다. 어쩌면 이번 트레이드를 플렉센이 가장 반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카를로스 산타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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