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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처갓집에 장모님 계셔도 ♥이정은에 뽀뽀"('이번주도 잘부탁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창석이 아내인 배우 이정은과의 금실을 과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성동일과 고창석은 대통령상을 받은 전통 소주를 찾아 김정은과 강원도 원주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신랑은 홍콩, 나는 한국에 있잖아. 그래서 조금 좋은 면은 있다. 내가 드라마 한다고 한 4~5개월을 못 만났었다. 재작년에. 그래서 되게 오랜만에 왔어. 서로 쑥스러워하고 하루가 어색했다. 딴 남자 같더라고 좀"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난 따로 산적도 없는데... 지금도 어색해! 왜 그러지? 팔짱을 끼거나 뭐하면 나도 모르게 움찔한다"고 고백했고, 김정은은 "뽀뽀해"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뽀뽀는..."이라고 망설였고, 고창석은 "뽀뽀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귀띔했다.

놀란 성동일은 "뽀뽀를 아직도 해?"라고 물었고, 고창석은 "하지 그럼. 왜냐면 딸이 있잖아. 딸이 점점 크면서 뽀뽀를 안 해줘. 그래서 '엄마, 아빠가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다'며 아내와 약속을 딱 했다"고 설명했다.

고창석은 이어 "그 다음 날 나가면서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한테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와... 진짜 어색하더라. 그런데 그게 안 어색해지니까 처갓집에 장모님이 계셔도 나갈 때 뽀뽀해도 별로 안 어색해"라고 털어놔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옛 것인 줄 알았던 전통주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 돌아왔다! 숨은 요리고수 성동일 & 고창석이 직접 만드는 페어링 안주! 그 맛은?! 초대된 특급 게스트를 위한 성동일과 고창석의 전통주 페어링 안주 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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