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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패 한국 탈출 마지막 기회...4승의 태국전 승리 방정식은?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과연 한국여자배구가 전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국제배구연맹(FIVB)가 주최하는 2022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가 2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중국과 브라질의 대결로 시작된다.

한국여자배구는 오는 29일 밤 11시 태국과 3주차 첫 경기인 리그 9번째 경기를 갖는다.

2주차까지 한국은 전패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인 8차전에서 튀르키예(터키)와 맞대결에서 한세트를 따냈을 뿐 8전전패를 당했다. 그래서 한국의 승점은 0점이다.

이에 비해 태국은 4승4패로 승점 12점, 8위를 달리고 있다.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1주차에서 태국은 불가리아(3-0), 세르비아와 중국을 (3-2)로 꺾었다. 2주차때 캐나다를 3-0으로 물리치고 4승째를 챙겼다.

태국은 특히 1주차 경기에서 중국을 꺾자 태국은 난리가 아니었다고 한다. 2주차 경기를 끝내고 잠시 태국팀은 귀국했는데 공항에는 선수단을 맞이하기위해서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

태국은 여자부 득점 랭킹에 4, 5위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선수가 있다. 155점을 올린 목스리 찻추온과 146득점한 코크람 핌피치야이다. 여기에 13위인 콩얏 아차리폰이 109점을 올렸다. 이 3명이 공격을 이끈다.

이들은 나이도 젊다. 목스리가 22살, 코크람이 24살, 콩얏이 27살이다. 일찌감치 해외리그를 경험하면서 성장, 지금은 팀의 주축 선수가 됐다.

태국은 랭킹도 14위로 이번대회 포인트를 차곡 차곡 쌓으면서 랭킹이 한국(19위)을 앞질렀다.

이에 반해 한국은 태국에 비해 전부 다 열세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우선 한국은 최다 득점자가 강소휘로 58점, 이어 김희진이 51점밖에 올리지 못했을 정도로 공격력이 부진하다.

게다가 한국은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조차 힘들 지경이다. 지난 5월27일 출국할때는 16명이었지만 지금은 14명에 불과하다. 노란이 부상으로, 박혜민과 이주아는 코로나로 인해, 정호영도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 남은 선수는 14명에 불과하다. 이 14명으로 팀을 꾸려 태국전에 임할 계획이다.

최악의 상황에 몰린 한국이다. 이제 ‘이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할 형국이다. 터키전에서 한 세트를 땄다고 하지만 몸상태가 좋지 못한 선수들도 여럿 있다고 한다.

과연 한국이 태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태국 전이후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전이 잇달아 열리기에 태국에 패한다면 한국은 12전 전패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진=VNL홈페이지]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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