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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여자농구, 亞챔피언십 2연패 끊고 첫 승, 인도 61점차 대파, U17 월드컵 출전권 획득, 양인예 24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FIBA 16세 이하 아시아여자농구챔피언십 디비전1 풀리그 3차전서 인도를 101-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일본에 대패하며 떨어진 사기를 끌어올렸다. 1승2패로 최소 4위를 사실상 확보하며 내달 헝가리에서 열릴 2022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무래도 인도와의 전력 격차가 컸다.

한국은 양인예가 24점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정현이 16점, 고현지가 11점을 보탰다. 턴오버 20개를 범했으나 무려 3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경기흐름을 주도했다. 야투성공률은 43%. 이제 하루 휴식 후 28일 15시에 열릴 호주와 풀리그 최종전을 준비한다.

이상훈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우선 월드컵 출전 자격을 땄다는 사실이 기쁘다. 짧은 시간 속에 선수들이 주문했던 공격과 수비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다해 준 코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양인예는 “첫번째, 두번째 경기서는 너무 떨려 평소 내가 하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가장 크게 와 닿은 것은 체력이나 수비에서 상대의 파워다. 확실히 국내대회와 국제대회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양인예.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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